[KBS뉴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29%”…탈북민들, 과연 어떻게?

2023-12-14

[KBS뉴스 2023-12-06 ] 

흔히 '미리 온 통일'로 일컬어지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 국내 탈북민 숫자는 올해 들어 3만 4천 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인구 1,500명 가운데 1명은 탈북민인 셈이 됐습니다.

이제는 드물지도, 흔하지도 않은 탈북민들이 한국에 정착해서 어떻게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민간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탈북민 소득, 일반 국민 대비 70% 수준"…경제적 격차 여전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005년부터 탈북민의 경제활동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매년 한두 차례씩 정기 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2023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 통합실태조사'는 NKDB의 20번째 조사입니다. 

(중략)

송금 수수료가 계속 늘어나는 배경에 대해 임순희 북한인권정보센터 총괄본부장은 "전체적으로 북·중 국경이 막히고 내부 단속이 심해질수록, 송금 브로커나 기존의 송금 네트워크들이 불안정해져서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활동을 해야 하는 송금 브로커의 위험 수당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북한이탈주민 전문조사기관인 엔케이소셜리서치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패널 400명(기존 패널 297명, 신규 패널 10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10월 13일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사 원문: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4797&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