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이어온 北인권탄압 조사, 文정부 압박에 중단됐다”

2021-07-01

[2021-06-14 스카이데일리 기사발췌]

“북한인권백서는 지금까지 14권 발행했다. 인권백서는 발간돼 나오는 해가 아닌 그 직전 해의 사례들을 종합해서 내놓는 식으로 발간하고 있다. 2020년 북한인권백서에 2019년의 사례가 담기는 식이다. 우리 북한인권정보센터는 해마다 북한인권백서와 북한종교자유백서 두 종류를 발간해 왔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통일부의 제재로 두 권 모두 발간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무려 14년 동안 ‘북한인권백서’와 ‘북한종교자유백서’ 등 2권의 책을 통해 북한인권침해 실태를 기록해 오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올해부터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통일부가 책 발간을 제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인권 개선과 인권실현 그리고 북한 인권침해(과거사)청산을 목표로 2003년 5월 10일 설립된 비정부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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