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헌신하고 계신 북한인권정보센터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과 지속적이고도 한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국내외의 후원자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올립니다.
2021년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 19의 혼란 속에 어수선하게 지나갔습니다.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이 일상화되었고, 비대면•디지털화는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와 생활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악영향은 북한 주민들의 삶과 탈북에도 큰 영향을 미쳐 그 어느 때보다 고립이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이는 인권상황에 대한 새로운 자료와 정보의 수집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빚어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2020년에 이어 북한이탈주민과의 대면•접촉을 통한 인권피해사례의 수집이 차단되는 상황이 지속되어, 우리 센터의 핵심 활동이라 할 수 있는 「북한인권백서」의 발간이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센터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그간 발간되었던 백서의 데이터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사회조사 자료와 문헌 자료를 분석하여 올해 연말에는 사건 8만 건, 인물 5만 건의 사례에 대한 DB를 완성하였습니다.
남북통합사회교육원의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계획하였던 모든 과정을 예정대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는 통일법률아카데미를 신설하여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기존 아카데미 운영의 심화•발전을 도모하면서 계절학기 형태의 아카데미를 신설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1월, ‘북한교육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북한종교아카데미’를 런칭할 계획이며 시범적인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2021년에는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는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NKDB인권장학회」의 출범입니다. 센터 내 연구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위해 우연히 시작된 NKDB 이사•감사님들의 모금을 계기로, 이를 일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모여 센터의 연구원뿐만 아니라 북한인권단체 근무자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도 재원이 허락할 경우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NKDB인권침해지원센터」의 개소입니다. 인권침해사례를 기록•보존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권침해를 당한 북한 생활 경험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피해지원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시작된 일입니다. 중책을 맡아 수고하고 계신 이재화 장학회장님과 윤승현 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순조로운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서부 하나센터를 향후 3년 동안 계속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서부 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의 편안한 쉼터로서, 마음의 고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고하신 센터의 모든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의 상황도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예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격동과 혼돈의 2022년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우리가 나아갈 미래에 지혜를 모으고 힘차게 나가야 하겠습니다.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헌신하고 계신 북한인권정보센터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과 지속적이고도 한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국내외의 후원자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올립니다.
2021년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 19의 혼란 속에 어수선하게 지나갔습니다.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이 일상화되었고, 비대면•디지털화는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와 생활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악영향은 북한 주민들의 삶과 탈북에도 큰 영향을 미쳐 그 어느 때보다 고립이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이는 인권상황에 대한 새로운 자료와 정보의 수집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빚어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2020년에 이어 북한이탈주민과의 대면•접촉을 통한 인권피해사례의 수집이 차단되는 상황이 지속되어, 우리 센터의 핵심 활동이라 할 수 있는 「북한인권백서」의 발간이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센터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그간 발간되었던 백서의 데이터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사회조사 자료와 문헌 자료를 분석하여 올해 연말에는 사건 8만 건, 인물 5만 건의 사례에 대한 DB를 완성하였습니다.
2022. 1. 1.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신영호 올림